살아간다는 것은,
부딪히며 나아간다는 뜻입니다.
도전과 모험,
스스로 감내하고 감당하면서 노력하는 것,
이것만으로도
삶의 의미는 충분합니다.
우리 사는 날 동안,
어찌 꽃피는 날만 있겠습니까?
춥고, 비바람 불고
꽃필 기미도 보이지 않던 날들이
어디 한두 번이었습니까?
그래도 봄은 오고 있으며
그래도 꽃은 화려하게 피지 않습디까?
춥고 아프고 힘들었던 겨울도 곧 물러갈 것입니다.
꽃향기와 초록의 눈부신 계절이
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어제보다 더 화려하고 더 아름다운 내일을 준비하는
행복한 날들 되시길...
- 박선희의 '아름다운 편지' 중에서 -